인천 중구는 최근 제11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커피박 재자원화’를 위한 민·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인성 구청장을 비롯해 조명래 환경부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이형철 현대제철부사장 등 해당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커피박은 대부분 종량제봉투에 담아 생활폐기물로 배출 처리했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커피박을 수거에서부터 재자원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처리함으로써 생활폐기물 감량 및 처리비가 연간 6천만 원이 절감되고 자원 재활용 등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지역에서 발생되는 커피박이 100% 재활용되면 예산 절감 및 생활폐기물 감량 효과가 기대된다며, 자원의 선순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