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는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HDC현대산업개발, 제일건설,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앞선 지난달 22일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신청 접수 결과 NH투자증권컨소시엄을 비롯한 한국투자증권컨소시엄, KDB산업은행컨소시엄, 하나금융투자컨소시엄 등 4곳이 사업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사는 지난 6일 4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평가위원의 구성은 당초 모집된 21개 분야 1천206명의 전문가 인재풀에 대해 평가위원회 개최 1일 전 5배수 평가위원 후보자를 추첨·선정, 평가 당일 오전 6시 광명시 관계자 및 공사 감사팀장 입회하에 컴퓨터 추첨 방법으로 평가위원 15인을 선정했다.
공사는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NH투자증권컨소시엄과 60일 이내에 협약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김종석 공사 사장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의 선정을 통해서 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도시개발사업 추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과정에서 민간사업자가 제시한 사업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본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