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올해 도내 중소기업 등에 공급한 보증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지난 19일 기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6만여개 업체에 모두 2조104억원의 보증 공급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 6천여곳에 7천453억원, 5만4천여 소상공인에 1조2천651억원이 각각 지원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24.6%, 1.9% 증가한 수치다.
현재까지 누적 공급액은 중소기업 11만2천여곳에 14조4천400억원, 소상공인 62만5천여곳에 11조5천700억원 등 모두 73만8천여곳, 26조105억원이다.
보증공급 실적 26조원 달성 역시 16개 전국 지역신보 가운데 처음이다.
이같은 보증지원 실적은 61조3천626억원의 매출증대 효과, 11조9천704억원의 부가가치창출 효과, 1천600억원의 이자절감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경기신보는 설명했다. 또 27만1천947명의 고용창출효과와 1조3천910억원의 세수창출 효과도 유발, 서민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민우 이사장은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와 파주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등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매순간 순탄치 않은 경영환경을 버티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