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오는 2020년 2월 2일까지 2019 경기도미술관 상설교육전 ‘PICK ME: 재료사용법’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PICK ME: 재료사용법’은 경기도미술관이 매해 소장품을 기반으로 기획하는 상설교육전시의 일환으로 ‘재료(medium&media)’를 주제로 기획됐다.
이에 전시는 전통의 재료부터 현대의 재료까지 다양한 미술재료들을 살펴 볼 수 있는 작가 22팀의 시리즈가 포함된 26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그리기의 기본재료인 연필, 유화물감, 수묵에서부터 일상의 물건들, 먼지, 비누, 소리까지 다양한 재료들을 발견하고 사용하는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간을 재료로 건축가들이 제안하는 전시공간은 전시의 주제인 재료를 공간에서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전시의 동선을 따라 작품을 감상하면 미술재료의 흐름과 다양한 변화를 읽어볼 수 있다.
특히 이중섭 작가의 은지화 2점을 전시의 첫 번째 작품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서귀포에 있는 이중섭미술관의 소장 작품이다.
한편 경기도미술관의 상설교육전시는 작품 및 작가와 연계해 전시 기간 중 어린이 도슨팅, 그림책 읽기, 공간 체험, 사운드스케이프, 공방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