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은 지난 8일 양주시 레이크우드CC 클럽하우스에서 도내 각계 리더들과 함께 ‘2019 젠더포럼’을 개최했다.
젠더포럼은 도내 지역 리더들의 젠더리더십과 성평등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가족여성연구원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운영해 온 행사다.
특히 이번 포럼은 경기 북부 여성리더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북부지회(지회장 박경희)와 함께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했다.
이날 포럼에는 도내 기업 CEO와 지역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리더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의 현장에서 만나는 여성리더들’을 주제로 노성호 한림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원의 특강과 참석자간 논의로 진행됐다.
노 연구원은 강의를 통해 남성의 시각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들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면서 전통과 관습을 벗어나 두각을 나타낸 역사속 여성 리더들의 사례와 시사점을 소개했다.
포럼을 주관한 정정옥 연구원장은 “젠더포럼이 각 분야 여성리더들이 함께 성장하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남부뿐 아니라 북부를 책임지는 리더들과 성평등에 대한 교감을 나누는 자리를 적극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