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은 지난 11일 도내 성평등위원회 위원 및 담당공무원들과 지역 성평등정책 내실화와 민관협치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성평등위원회는 성평등정책에 대한 자문과 관련 기금의 관리·운용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 및 조정하는 민관협력기구다.
이날 간담회는 연구원의 정책연구와 민관협치기구인 성평등위원회 간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 사업으로 정정옥 연구원장을 비롯해 관련 연구자, 도 및 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 담당 공무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연구원 정혜원 박사의 성평등위원회 기능과 역할에 대한 발제와 각 지역별 위원회 운영 현안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사회 내 성평등 실현을 위한 성평등위원회의 민관협치 기능 강화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정정옥 연구원장은 “민선7기 경기도에서 강조되는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 내 성평등위원회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연구원이 광역과 시군, 민관을 함께 연계하는 ‘성평등 플랫폼’ 역할을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원은 이달까지 도내 타 지역 성평등위원회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과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