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최근 연안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흥동3가 및 항동7가 일원 339만4천㎡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부지 지구단위계획은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 남항기능 전환, 제1국제여객터미널 이전 등 현황여건 변화에 대비한 도입기능 및 공간구상 수립을 위해 진행된다. 또 항만지역 특수성으로 인한 누적된 환경·교통문제 저감방안 수립 등 쾌적한 도시환경에 대한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인천시 및 중구청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시와 기술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유신, ㈜장원 관계자의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참석한 주민들은 “이지역의 당면과제로 화물차량에 대한 교통대책과 소음·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와 함께 곳곳에 산재돼 있는 혐오시설들에 대한 철거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 등 전반적인 주민의견 수렴과 현황파악을 통해 지역발전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