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7일 마르따 루시아 라미레스(Ms. Marta Lucia Ramirez) 콜롬비아 부통령 일행이 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콜롬비아 부통령 일행은 인천경제청 G타워에 도착해 GCF, 경제청 스마트시티 운영센터와 홍보관 등을 둘러보고, 박남춘 인천시장과 환담을 진행했다.
박 시장과의 환담에서 콜롬비아 부통령은 인천시와 콜롬비아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부통령은 인천 서구에 있는 콜롬비아군 참전비와 매년 인천 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콜롬비아 교사들의 연수과정 등에 대한 감사인사도 함께 전했다.
한편, 콜롬비아는 남미 국가중 유일하게 6·25전쟁에 유엔군으로 참전했으며, 이 과정에서 전사자 143명, 실종 69명, 그리고 부상자 567명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는 콜롬비아와의 영원한 우의를 기념하고 콜롬비아군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서구에 콜롬비아군 참전 기념비를 건립했으며, 지난해에 이 기념비는 서구 경명공원으로 이전 완료했다.
또 인천시교육청은 2009년부터 매년 콜롬비아 교사 20여 명을 인천으로 초청해 ICT 활용교육, 한국 이해 및 문화체험, 양국 교원 간 토론 등의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