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일자리위원회는 18일 박남춘 시장의 주재로 올해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자리위원회는 출범 1년차를 마무리하며 그동안 다뤄왔던 주요 의제의 추진현황과 분과별 활동상황 및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먼저 지난 회의에서 심의·확정된 ▲기업연계형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숙련기술인 기술 전수사업 ▲청년 월세비용 지원사업 ▲중소기업 인식개선 프로그램 운영 ▲기업 지원협력 네트워크 구축·운영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지원 ▲아이사랑꿈터 육아전문가 양성사업 등 총 7건의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회의에서는 ‘남동 스마트산단 조성’,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 인천의 일자리분야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향후 조성방향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 ‘신중년 새로 일하기 사업’과 ‘초기 창업자와 창업준비자를 위한 만남의 장 마련’ 등 신중년과 창업자들을 위한 일자리 안건심의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후 각 분과위원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 구인·구직 매칭사업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대응전략 ▲베이비붐 세대 일자리 지원 ▲사회적경제 혁신 클러스터 조성 공론화 등을 내년도 중점과제로 논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박남춘 시장은 “최근 경제상황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일자리위원회가 활성화되면서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인 신호이다”고 평가하면서, “위원회 운영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일자리 정책 전반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을 찾는 노력에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2월 출범 이후 시민, 전문가 등의 민간 위원들을 중심으로 현장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정책과 개선방안을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활동을 해왔다.
향후에는 실효성 있는 정책 집행을 위해 주요의제의 점검 및 피드백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제도개선 차원의 중장기 발굴과제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