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역본부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미국에 김치 수출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진행된 ㈜이루심푸드의 수출 선적식은 웅진군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전체에서 최초로 김치를 미주지역에 정식으로 수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초도 선적물량은 14t(4만불)은 미국 서부지역 유통체인을 통해 판매되며, 향후 연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aT 인천본부는 해외 유수 바이어를 발굴 및 초청하여 자체 수출설명회를 개최해 ㈜이루심푸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후 인천시청 위생과 등 지자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지에 적합한 패키징 및 디자인으로의 변경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단계별 복합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배용호 인천본부장은 “점진적인 인천지역 농수산식품의 수출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을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