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지난 한 해 동안 내수 7만6천471대를 포함해 총 41만7천22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한국지엠은 12월 한달동안 내수 시장에 총 8천820대를 판매하며 2019년 최대 월 판매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월대비 20.4%가 증가한 것으로, 한국지엠은 세 달 연속 두 자릿수 내수 판매 회복세를 이어갔다.
12월에 연간 최대 월 판매량을 기록한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는 각각 3만5천513대, 1만2천210대, 1만2천541대가 판매되며 전체 내수 판매의 79.0%를 차지하며 회복세를 견인했다.
또 쉐보레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는 전월대비 각각 36.9%, 29.2%가 증가한 646대, 416대가 판매돼 미국 정통 RV로서의 인기를 이어나갔다.
수입차였던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볼트 EV, 카마로 SS, 임팔라 등 6종도 11월에 이어 12월 월 총 판매량 1천500대 이상을 유지하며 수입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음을 알렸다.
한국지엠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지엠이 경영 정상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믿음과 성원을 보내준 쉐보레 고객들께 감사 드린다”며, “올해에는 쉐보레의 글로벌 SUV 신차인 트레일블레이저 등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쉐보레 브랜드의 가치에 부합하는 도전적이고 참신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