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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화재 발생률이 월등히 높은 봄을 맞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오는 5월까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3~5월) 화재 발생률은 30.6%로 겨울철(27.9%), 여름철(21.4%), 가을철(20%)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월별로는 봄이 시작되는 3월의 화재발생 건수(12.71%)가 가장 높았고, 화재사망률은 겨울(120명), 봄(91명), 가을(65명), 여름(44명) 순으로 집계됐다.

봄철에 발생하는 화재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부주의(56.9%)인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주요 요인으로는 담배꽁초(25.9%), 쓰레기 소각(12.4%), 논·임야 태우기(8.9%), 불씨·불꽃방치(8.4%) 등이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 사망자 비율은 논·임야 태우기(34.5%)가 가장 높았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 별로는 임야·야외 등 실외(25.7%)가 가장 높고, 주거시설(22.8%), 서비스업 등(12.6%), 자동차 등(12.4%)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소방재난본부는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와 야외활동 증가 등 계절적 특성과 전년도 화재발생 현황을 고려해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추진내용은 ▲봄철 산불예방대책 추진 ▲주요 행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소규모 숙박시설 인명피해 저감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 추진 ▲비상구 폐쇄 등 불시단속 강화 ▲건축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도내 각 시·군과 협조해 산불화재 예방을 하고, 담배꽁초 무단투기와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강화한다”며 “도민의 근심이 해소될 수 있도록 소방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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