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혁신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당 체제 정비와 혁신·비전 수립에 나선다.
국민의당은 26일 당 창당정신을 구현하고 총선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당 체제정비 및 혁신준비위원회(이하 혁신준비위)’를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혁신준비위는 4·15 총선 평가 및 향후 당 중장기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당헌당규·정강정책 수정보완, 공약추진을 위한 국회 원내전략 수립을 목표로 약 1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위원장에는 안철수 당대표가 직접 맡는다.
혁신준비위는 ▲총선평가위원회 ▲중장기발전전략위원회 ▲정책공약추진전략위원회 ▲조직강화전략위원회 ▲정당혁신전략위원회 ▲체제정비위원회 등 6개 분과위원회로 이뤄졌다.
총선평가위원회는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정연정 배재대 교수가 맡았으며, 총선 및 향후 당 발전방향관련 여론 수렴 등을 담당한다.
중장기발전전략위원회는 최병길 전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맡았으며 실용적 중도 철학과 노선 등을 담당하게 된다.
정책공약추진전략위는 권은희 최고위원과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이 공동으로 위원장직을 맡았으며, 정강정책 수정 보완 및 대국회전략 수립 등을 한다.
조직강화전략위원회는 구혁모 최고위원이 맡았으며, 시도당 조직강화 및 지방선거 예비후보 발탁 업무 등을 담당한다.
이밖에도 이태규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은 체제정비위원회는 현재 신촌에 있는 중앙당사를 여의도로 옮겨오고, 당의 직제 및 인사복무규정 등 당 운영에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게 된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