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최근 ‘두·발 두·바퀴가 안전한 수원’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보행자 사고다발지역인 수원역 교차로 횡단보도 앞에서 무단횡단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자 교통안전 스티커’ 부착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원역 인근 교통사고가 잦은 횡단보도 구간에 ‘보행자 형상’과 ‘보행자 주의’ 문구를 담은 형광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 보행자 횡단 대기 지점에는 ‘잠깐! 좌우를 살피고 건너요!’ 바닥스티커를 부착, 시인성을 높여 ‘스마트폰을 보며 거리를 걷는 사람들’(스몸비족)의 안전을 확보했다.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보행자 교통안전 홍보 스티커 등 설치가 교통사망사고 감소 효과를 가져와 ‘두·발 두·바퀴가 안전한 수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안전 의식을 가지고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5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수원역 횡단보도 인근에 32m간 보차도분리대를 설치했으며, 향후 보행자 교통 안전 스티커 부착 효과가 높으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업을 통해 수원시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시설물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