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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주택가 화재 막은 일등공신 알고 보니

단독경보형 감지기·빠른 신고 덕
의왕소방서, 큰 불 발생 전 진압

의왕 관내 주택가 빌라 주방에서 난 불이 제때 작동한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신고자의 빠른 신고로 진압된 사실이 알려졌다.

의왕소방서는 지난 9일 오후 5시6분쯤 의왕시 오전동 빌라 건물 주방에서 타는 냄새가 나고 단독경보형감지기에서 경고음이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세대 내 창문으로 진입했을 때는 집 안이 연기로 가득차 있어 조금만 늦었어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소방서 직원들은 무사히 안전조치를 완료한 후 진화했다.

이번 화재는 거주자가 휴대용 가스버너에 냄비를 올려놓고 외출을 한 사이 음식물이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세대 내 감지기는 2017년 의왕소방서에서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급한 감지기다.

소방서 관계자는 “신고자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인해 빠른 신고와 인명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라면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나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니 적극 설치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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