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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함께 하는 오늘]봄비

 

봄비


                                     /김연화


연못위로 뛰어 내리며
아직 꿈결인 연못물을 흔들어 깨우며
수련의 눈가에 묻은
늦잠을 털어 낸후
연꽃을 타악 터 뜨리고
싶은걸까
꿈에서도 꿈 아닌듯
실눈을 뜨고
잎마다 황급히 켜는 꽃등

 

 

■ 김연화   1959년 전남 화순출생, 고려대 생태작가 아카데미와 수원문학 아카데미수료, 좋은문학을 통해 문단에 나옴, 한국 생태환경학 이사, 대한 시문협 이사, 2017 전국예술대회 대상, 수원문인협회 회원으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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