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는 갓 태어난 아기부터 어르신까지 세대와 계층을 막론하고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 됐다. 이같은 사실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복지 관련 예산을 보면 여실히 드러난다. 민선 7기 서구는 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전환해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노력해왔다. 또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생산적 복지를 실현해왔고,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와 체육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이 부문 인프라 확충에도 힘써왔다.
공감 복지, 따뜻한 서구
서구는 복지서비스가 스며들지 않는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찾아가는 행복 플러스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급변하는 복지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3개 동에 구축했으며 22개 동 전체를 대상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서구는 2018년, 2019년 연속 기초생활보장분야 전국 우수지자체(보건복지부 장관)에 선정됐다. 또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성장과 자립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장애인 자립 지원에도 힘을 쏟아왔다. 기존 3곳이던 장애인 이용시설 ‘해피로드 주간보호센터’를 석남가좌권역에 추가 설치했고, 추후 모두 6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인천 최초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서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도 개관해 학령기 이후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발달장애인과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서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 역시 눈길을 끌었다.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일자리 확대, 건강관리시스템, 돌봄서비스 등의 정책을 역점적으로 펴왔다.
대한민국 최고의 ‘치매 관리 도시’
민선 7기 출범 후 조직개편을 통해 ‘치매돌봄과’를 신설하고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치매 관리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잰걸음을 걸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민관 16개 기관이 협력하는 ‘뇌청춘 노후든든’ 업무협약을 체결, 환자와 가족, 유관기관 간 역할 분담과 보완을 통해 치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정동에 전국 최대 규모의 치매안심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치매 조기 검진 및 예방, 안심돌봄, 가족 카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 더 모아(The-more) 행복 드림
계층과 연령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활발히 펼쳐왔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해 노인·장애인·자활사업 일자리를 대폭 늘렸다. 이 가운데 자활사업 일자리는 260명에서 462명으로 77.6%가 증가했고, 덕분에 지난해 이 분야 우수 지자체(국무총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청년, 신중년 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도 눈에 띈다. 청년들에게 창업공간 2곳을 지원했으며 향후 4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중년의 ‘인생 2막’을 응원하고 이들의 전문지식과 지혜를 지역사회로 환원하고자 신중년 일자리 사업을 벌여 37명의 취업을 돕는 성과를 거뒀다.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교육혁신도시
자녀의 출산부터 양육, 교육에 이르기까지 아이와 부모가 가장 행복한 교육혁신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해왔다. 우선 ‘아이 낳고 싶은 서구’를 만들고자 출산·입양 축하금 및 출산 축하용품비,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인천 최초의 산후조리비 지원 등을 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아이사랑꿈터 등 공공보육 인프라 확충에도 힘써왔다. 특히 인천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도시답게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노력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1월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된 이후에는 초·중학교 마을연계교육과정과 학교문화예술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마을교육 관련 자원 발굴과 마을학교 연계활동으로 다양한 교육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문화공간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구민이 생활 속에서 높은 수준의 문화·체육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도시 서구’ 만들기에도 주력해왔다. 그 일환으로 ‘거주지에서 도보 15분 거리 내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관내 100곳의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100개의 문화충전소’ 사업이 힘차게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2022년까지 진행된다. 또 전문 문화공연시설인 ‘청라블루노바홀’도 올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와 서구에서만 볼 수 있는 축제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정서진 피크닉클래식 페스티벌, 아라썸머페스티벌, 서곶문화예술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는 구민의 문화 갈증 해소에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