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경기도형 문화뉴딜 정책의 구체화 방안으로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프로젝트를 진행한 가운데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시즌2를 추진한다.
경기아트센터는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프로젝트가 예술인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호응에 힘입어 시즌2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내 7개 지역 거점 공연장 및 시․군과의 협업으로 7월 1일부터 9월 19일까지 50일간 총 400여팀을 선정해 예술인들에게 공연무대를 열어주고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여전한 공연예술인들을 위로하고 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2는 시․군별 ‘거리로 나온 예술’ 및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에 참여한 예술인 중 400팀을 선정했다.
공연에 참여하는 예술인들에게는 소정의 공연료 지급과 무관중 공연 중계 등 전문 무대기술인력을 투입해 완성도 높은 영상 촬영을 해주고 사후 활용 가능한 편집본을 제공한다.
예술방송국 시즌2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파주시 운정행복센터에서 열리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안양시 평촌아트홀(7월 8~12일), 부천시 오정아트홀(7월 14~19일), 평택시 서부문화예술회관(7월 23~31일)에서 진행된다.
이어 8월과 9월에는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8월 1~13일), 용인시 경기국악원(8월 20~23일), 구리시 구리아트홀(9월 8~19일)에서 진행된다.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이번 시즌2는 예술인지원과 일자리 창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기도 내 시·군의 협조가 있어서 가능했고, 예술인들과 기술인력 등 참여하는 사람들이 힘을 얻고 미래에 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선제적으로 진행한 ‘예술로 다가가기’와 ‘미디어 창작소’의 무관중 생중계 및 실시간 스트리밍 경험을 바탕으로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