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9개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추진 중인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코엑스 아셈블룸홀에서 개최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하로 유지하고, 나아가 1.5℃까지 제한하고자 노력한다는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취지다.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등 탄소중립계획 수립·추진 및 모니터링, 온실가스 감축사업 이행 유수사례 및 애로사항 공유, 주민대상 탄소중립 실천 정책 공동 홍보, 공동 국제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환경부, 인천시를 포함한 17개 광역 시·도 및 62개 기초 지방정부가 참여한 가운데 발족식 및 탄소중립 선언식, 환경부와 지자체 간 협약식, 국내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4월22일 박남춘 시장과 이용범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이 함께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이행과 기존 화석연료 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인프라 및 협력체계 구축, 교육과 캠페인 등 기후위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기후비상상황 선포’를 하는 등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노력하고 있다.
송현애 시 녹색기후과장은 “GCF 사무국 등 15개 국제기구를 유치한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로 신 기후체제 출범에 발맞춰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