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교육을 받고 있는 인천가족공원 사무직 직원들이 업무공백 최소화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설공단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728/art_15941025045818_9ab1e8.jpg)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분) 인천가족공원은 공원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자가격리 등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대체인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공원 측은 과장급 이상 사무 인력 8명을 대상으로 화장 실습교육을 벌이고 있으며 퇴직자 등을 포함한 29명의 대체 인력을 확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인력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시설 전면 폐쇄의 경우를 고려해 수도권화장시설협의회와 협력, 서울과 수원, 용인 등 타 지역으로 화장을 분산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로 관혼상제의 풍습까지 변화를 겪고 있지만, 결혼은 미뤄도 장례를 미룰 수는 없는 만큼 연중무휴, 하루 평균 3천 명 이상이 방문하는 가족공원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에 상응하는 고강도 조치를 시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는게 공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영분 공단 이사장은 "인천가족공원은 365일 한 순간도 운영이 중단될 수 앖는 시설이어서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더 이상 확진자가 늘어나지 않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