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안전한 우유 공급을 위해 원유의 유해 잔류물질 검사에 나선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728/art_1594190967665_09c63a.jpg)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은 이달부터 관내 집유장의 원유에 대한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검사는 우유 등 유제품의 원료인 원유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가 추가로 검사해 검증하는 ‘국가 잔류물질 검사 프로그램(NRP)’의 일환으로, 부평구 소재 서울우유 경인낙농지원센터에 모이는 인천 46곳, 김포 42곳의 농장 원유가 대상이다.
지금까지는 집유 시 집유장 책임수의사가 항생물질 잔류 여부 등을 상시검사하고 부적합할 경우 폐기했으나 앞으로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추가로 항생물질 34종, 농약 9종 등 총 71종의 유해 잔류물질을 첨단장비로 분석함으로써 원유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정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유해 잔류물질 기준을 초과한 농장에 대해서는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조사하고 위생관리지도 등을 함으로써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유제품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