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도내 소방서장 지휘역량 강화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휘역량 강화훈련은 이천 물류센터 화재 등 최근 발생한 대형화재의 현장 대응력 강화방안을 위해 마련돼, 서울소방재난본부, 중앙소방학교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운영된다.
훈련은 지난 8일부터 도내 11개 소방서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내용은 소방지휘 및 현장지휘통제시스템 등 지휘이론과 가상환경(VE‧Virtual Environments) 시뮬레이션 실습, 훈련검토 및 평가 등이다.
내년도 소방청에서 시행 예정인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 평가요소가 반영돼 있다.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총 3차례 걸쳐 도내 35개 소방서장이 참여하게 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현장지휘관의 지휘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대형화재 등 재난대응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하반기 소방서 긴급구조지휘대 등 43차례에 걸쳐 673명을 대상으로 지휘훈련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