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박상길 의원이 5분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구의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729/art_15947088675702_5ef023.jpg)
인천시 중구의회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 간 일정으로 ‘제286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구정 추진실적 보고 ▲예비비 지출 승인에 관한 조례안 ▲부조리 신고보상금 일부개정조례안 ▲공유재산 관리 변경계획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박상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천 내항 재개발이 개항창조도시 재생상과 어우러지고 내항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도록 중구가 주체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항 재개발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2016년 1·8부두를 항만기본계획에서 기능을 폐쇄하고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을 골자로 추진해오고 있다.
반면 내항 관련 지역주민 토론회나 설명회는 미래지향적 비전만 제시하고 있을뿐 정작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특히 보존과 개발에 앞서 유럽이나 부산 등 국내외 사례를 토대로 인천형 해양개발로 추진돼야 하며, 연안생태계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인천내항 재개발이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과 어우러지고, 정체성을 살리는 '인간중심 재생사업'으로 추진되도록 구가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