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729/art_15948856924401_752087.jpg)
인천시는 지난달 20일 승진자 발표에 이어 20일자 전보 및 전출입 등 총 920명에 대한 2020년 하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7기 후반기 시정철학 및 성과중심의 조직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공로연수 등에 따른 요인을 반영, 국장급(3급) 승진 8명, 직무대리 1명 등 9명 중 여성국장 2명을 선발해 여성 고위공직자 비율을 높였다.
특히 1970년대생 국장이 총 6명으로 3급 전체의 23%를 차지하면서, 향후 시정 방향 제시 및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젊고 유능한 리더를 주요 직위에 앉혀 조직의 역동성과 추진동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분석이다.
또 코로나19사태 조기 안정화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 방역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보건직렬 출신 여성국장과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 매립지 조성 등 각종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직렬 출신 환경국장을 내정해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승진임용했다.
과장급(4급) 인사에도 젊은 인재(평균 연령 53.5세)를 승진·전진배치 함으로써 앞으로도 일과 성과 증심으로 조직을 이끌겠다는 박남춘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명자 시 인사과장은 “코로나19 대응 및 조직 안정을 위해 직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상향식 방식을 처음 적용했다" 며 "출신과 성별, 소수직렬 등에 차별받지 않고 리더십과 역량, 최근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직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