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 : 인베이젼 어스
장르: 액션, SF
감독: 예고르 바라노프
출연: 알렉세이 차도프, 피요트르 피오도로프, 루케르야 일리야센코, 콘스탄틴 라브로넨코
단 한도시를 제외하고 그들이 지구를 멈췄다!
‘블랙아웃: 인베이젼 어스’는 어느 날 지구를 침략한 외계 존재에 의해 순식간에 온 지구가 멈춰버린 뒤 그들의 존재에 맞선 인류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5일 개봉한다.
가까운 미래, 평화로웠던 한 거대 도시는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와 통신이 두절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는다.
도시 밖으로 한 걸음만 나가도 전기를 비롯한 일체의 시설이 작동하지 않으며, 전 세계 인류의 생사조차 알 수 없는 불분명한 상황에 놓인다.
이에 특수부대는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고 생존자를 찾고자 탐색에 나서는데 그곳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야 만다.
또한 어떠한 경고도 없이 순식간에 재앙을 맞이한 인류는 단 1%만이 ‘블랙아웃’을 피할 수 있었다.
그들은 인류 최후의 방어 라인을 구축하고 모든 것을 건 전쟁을 준비한다. 지구를 멈춰버린 그들과 남겨진 단 1%인류가 벌일 사투는 어떤 모습일지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메인 예고편에서는 “수세기 동안 보지도 못한 존재를 믿어 왔지만 나 같은 존재 수백만이 온다”라며 “그들의 목적은 하나뿐이지”라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특수부대는 “격리 지구의 생존자 전원이 우리를 공격하게 할 거지만 놈들은 1억 6천만이야”라며 집중사격으로 전투에 나선다. “전쟁이 시작됐군”이라는 마지막 한마디 역시 긴장감을 자아낸다.
‘블랙아웃’은 전기, 전자 분야에서는 전력 공급이 중단되어 해당 지역이 어두워지는 일을 뜻하며, 방송에서는 특정한 사유로 인한 방송 송신 중단을, 의학에서는 단기 기억 상실 현상을 의미한다.
영화는 생명까지 모두 꺼져 버린다는 설정과 더불어 한 도시를 제외하고 전 세계와 전 인류가 같은 현상을 겪게 된다는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영화는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아이언맨’(감독 존 파브로) ‘마션’(감독 리들리 스콧) 등과 같이 다양한 과학적 이론을 담아낸 SF 영화로 손꼽힌다.
영화 속 외계 침략자는 지구에 당도하기 위해 초공간을 활용해 먼 거리의 우주를 여행하는데, 이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바탕으로 한 ‘웜홀 이론’을 활용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