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민여자중학교가 코로나19속에서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로직업체험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2주간 진행된 이번 진로체험은 코로나19 상황에 현장 직업 체험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경민여중은 '가장 Fun한 전통시장 애니메이션'영상을 통해 의정부를 대표하는 전통재래시장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Fun한 전통시장 속으로'라는 주제의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의정부 제일시장의 역사와 시장 속 직업 및 경제활동을 체험했다.
이어 진로체험 보고서 쓰기 교내대회를 열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민여자중학교 조윤정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체험은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고, 직업을 이해하는 기본과정이며,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기회다"며 "더 나아가 학교에서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지를 가르치기 보다는 즐거움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과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전통시장 글짓기 공모전에도 참가한 경민여자중학교 학생 2명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아 학교를 빛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