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한 복지관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833/art_15973074848153_52ea76.jpg)
인천시는 고령화시대 노인인구의 양적 변화와 특성 변화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새로운 시장형노인일자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노년기에 들어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노인일자리 개발이 필요한 시점으로, 인천 및 노인특성을 고려한 인천시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시고령사회대응센터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모델 18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 모델로는 ▲케이터링서비스 ▲1인가구 밀키트 ▲다과 도시락 개발 ▲반려동물 수제간식 ▲건강즙카페 ▲약초요리사업 ▲은퇴농장 체험실 ▲스마트물류 플랫폼 등이다.
시는 정책연구를 통해 개발된 시장형노인일자리 모델을 2021년 노인일자리사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각 군·구 노인일자리담당자와 11개 노인일자리전담기관 부장 등과 연구결과를 토대로 현장 의견과 다양한 제안사항을 수렴했다.
특히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을 수행하는 기관에는 시설투자비 등 초기사업비를 지원하며, 올해 10월까지 수행기관 담당 관계자 등을 개별적으로 만나 현행 사업의 고도화 방안 및 신규사업 실행을 위한 관련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특성으로 구성된 노인층에 적합한 노후 소득 보장 기능 강화에 방점을 둔 사업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사업을 구분해 다양한 노인일자리 정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매년 인천시고령사회대응센터를 통해 다양한 노인일자리 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노인 적합형 일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생산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