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된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능력을 갖춘 인천지역 우수 소공인 6개 사가 ‘백년소공인’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손후근)은 ‘새누공방’, ‘통일포켓케이스’, ‘법일정밀’, ‘갈렙이엔씨’, ‘조광COLLET', ’디모스텍‘ 6곳을 백년소공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백년소공인은 업력 15년 이상 된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 경영 중인 소공인을 대상으로 혁신의지, 차별성 및 우수성, 성장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새누공방은 한국의 전통공예인 한지를 이용해 독특한 문화적 특성, 숙련된 기술을 기반으로 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또 2012년에는 전통과 현대가 접목된 방패연 보조등을 개발해 특허를 받은 바 있다.
휴대용 용기만을 특화해 제품을 개발·제조하는 통일포켓케이스는 뷰티, 의약(외)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는 휴대용 용기 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한다. 또 법일정밀은 용착기기 및 금속가공 업체로 2010년 기능한국인과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됐다. 초음파 용착을 최초로 국내에 도입했다.
갈렙이엔씨는 창업 이래 현재까지 17여 년 간 헤어스타일 연구와 그에 따른 스타일링 기기의 디자인 연구, 개발, 제품 수출에 매진해오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남성용 고데기 제품은 헤어스타일링 및 고데기 제품이 여성에 국한된 것이라는 인식을 깨트렸다.
이밖에 조광COLLET은 정밀콜렛척 및 지그 설계 제작을, 디모스텍은 모든 산업분야의 부품, 환경시험장치, 내구성시험장치, 복합환경시험기를 주 생산 품목으로 하는 제조업체다.
백년소공인에게는 인증현판 및 확인서와 함께 스마트공방 기술보급(5000만 원 한도), 작업환경개선(500만 원 한도) 등 소공인 특화지원사업 우대 및 정책자금 금리 인하(0.4%p) 등의 혜택이 지원된다.
올해 국민추천제가 처음 도입돼 국민 누구나 우수한 소공인을 백년소공인으로 추천할 수 있다.
손후근 인천중기청장은 “지속적으로 백년소공인과 같은 성공모델을 발굴,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