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가 코로나19로 지친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 '양손학교'의 두 번째 기획보따리를 푼다.
2차로 오픈된 프로그램은 ▲몸으로 말해요 ▲보이스테라피 워크숍_울림, 어울림 ▲나의 마음사전 등 총 3개로, 수강 인원은 소규모로 꾸려진다.
예술단체 ‘애니웨어’ 강사진이 진행하는 '몸으로 말해요'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몸짓’을 통해 스스로를 이야기하고, 서로간 몸의 대화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며 삶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상상캠퍼스 교육공간에서 10월 12일부터 11월 11일까지 10회차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대 8명의 수강생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즉흥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전문공연예술교육단체 ‘보이스씨어터몸MOM소리’의 '보이스테라피워크숍_울림, 어울림'은 10월 5일 개강 예정이다.
목소리의 진동을 발견 및 확장하고 그 울림을 함께 연결하는 보이스 즉흥 방법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안에 내재된 ‘교감’의 기술을 재발견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10월 5일부터 11월 3일까지 11회차 대면 방식으로, 상상캠퍼스 전 공간에서 펼쳐진다. 최대 7명의 수강생들이 모여 자신의 목소리를 몸의 ‘울림’, 마음의 ‘울림’으로 재발견하고 보이스 즉흥공연을 창작하고 발표하게 된다.
끝으로 '나의 마음 사전'은 문화예술교육단체 ‘유나다움’ 강사진이 맡았다. '나’는 물론 주변을 기록하고 담아 나만의 마음 사전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9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10회차로 운영되며 최대 10명의 수강생을 모집, ZOOM 화상회의 앱과 아트키트를 통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각의 프로그램 접수 마감은 18일, 10월 4일, 10월 9일 등이다.
상상캠퍼스팀 김유빈 교육담당은 "8월 중 1차 오픈됐던 '어른이X예술가_우리예술할까요?', '같이 나누는 맛, 가치 나누는 꽃' 등은 굿즈 제작을 통해 타인 및 사회와 소통하고 나누는데 집중했다"면서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성인들이 내면에 집중해 스스로 힐링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짰다"고 말했다.
한편 '양손학교'는 '양손가득 배움을 얻어간다’는 취지의 실험적 교육프로그램으로, 상상캠퍼스 교육플랫폼 협력단체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교육 종료 후 '사회변화 프로젝트’를 통해 배움을 얻고 나누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하는데, 환원 방식은 프로그램 별 특성에 맞춰 수강생들의 작품 나눔, 재능 기부, 공공을 위한 전시 및 공연 등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문의 031-296-1857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