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글날 연휴를 전후해 화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화성시는 11일 화성청소년상담복지센터 근무자와 그 가족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화성시 장지동에 거주하는 A(30대, 화성 145번)씨와 배우자(화성 146번), 모친(화성 147번) 등 3명이 확진자로 밝혀졌다.
A씨는 화성시 병점동 소재 화성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사로, 센터장 B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앞서 지난 7~8일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센터장 B씨를 포함 일가족 4명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아직 감염경로가 불확실하다고 판단해 B씨 등 일가족 모두를 화성상담센터발 감염자로 분류했다.
이들 외에도 이 센터에는 충남 천안에 거주하는 상담사 C(천안 231번)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센터발 누적 확진자는 근무자 3명과 이들 가족 5명 등 총 8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화성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22일까지 폐쇄됐으며, 전화 등 비대면 상담 업무만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화성 = 노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