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6일 서구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도시재생 뉴딜사업구역 내 167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창업지원주택과 함께 복합문화·창업보육시설 조성 등 복합개발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 추진으로 석남 어울림센터에 행복주택 109세대와 상생협력상가, 문화커뮤니티센터 등 복합문화시설, 거북이기지에 창업지원주택 58세대 및 상생협력상가, 창업지원시설을 각각 건설한다. 또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업부지에 94대의 지하주차장을 확보, 도시재생과 주거복지의 새로운 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복주택 및 창업지원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주변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일반화되는 인천대로 및 석남역과 연계돼 생활편의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 동안 행정실무협의회를 통해 인천시·서구·LH 간 복합개발을 위한 기본업무협약, LH공사의 건축설계 공모를 거쳤고 오는 12월 국토부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두홍 시 고속도로재생과장은 “석남 어울림센터 및 거북이기지 복합개발을 통해 주거복지 실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공동체 활성화 등 효과를 기대한다”며 “당초 예정대로 2021년 10월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