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타트업파크 전경. [ 사진 = 인천경제청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043/art_16033423336117_26bf82.jpg)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기업체에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이 같은 실증 수요 발굴 제안 의뢰서를 오는 11월12일까지 인천 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http://startuppark.kr/)를 통해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혁신기술을 갖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이 이 기술의 수요와 실증자원을 보유한 인천지역 기업체에 적극적으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의 수요처를 발굴하고 실증자원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모집 대상은 개발이 완료된 4차 산업혁명 기반 제품 및 서비스를 보유한 공고일(2020년 10월21일) 기준 7년 이내의 국내 스타트업이면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개발단계에 있더라도 특허 등록완료·투자유치 실적이 있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IFEZ), 바이오융합(셀트리온), IoT(NIPA), 항만(인천항만공사), 공항(인천공항공사) 및 도시(인천도시공사) 등 총 6개 분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제안의뢰서를 제출하면 되고 각 분야 당 5개 이내로 총 30개 이내의 기업이 선정된다.
1차 평가를 통해 30개 사 이내를 선정한 뒤 이후 평가위원 의견을 반영, 수정 제안서를 제출하면 2차 최종평가를 통해 최종 상위 2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회사는 한 곳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받고, 내년도 사업에서 같은 분야를 지원한 최종 심사 상위 2개 기업은 서류평가 면제 및 발표평가 가산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전유도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스타트업이 제시한 제안의뢰서를 토대로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실증자원을 추가로 확보, 스타트업의 매출 증대 및 조기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