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학교가 12명의 교내·외 명사가 함께하는 랜선 강연 릴레이 ‘아주 아주다운 강연’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비대면으로나마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연에는 하루 4명씩 총 12명의 연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아주대 박형주 총장과 김영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전 대법관), 김경일 심리학과 교수와 노명우 사회학과 교수가 각각의 전문 분야에 대해 알기 쉽게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동물행동학자로 초대 국립생태원장을 지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사단법인 ‘새말새몸짓’을 설립해 한 단계 더 높은 삶과 사회를 위한 실천을 이어나가고 있는 최진석 이사장(전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의 강연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경제학자로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우석훈 성결대 교수, 사회혁신기업 ‘더함’을 통해 협동조합 방식의 아파트를 만들어온 양동수 변호사가 청중과 만난다.
행복 연구가 서은국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언론인에서 소설가로 변신한 장강명 작가, 대한민국 언론인 가운데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남형도 기자도 연사로 참여한다.

아주대는 이번 릴레이 강연의 주제를 ‘생각의 마중길’로 정했다. 청중이 강연자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강연을 마중물 삼아 청중들 스스로 답과 방향을 찾도록 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강연 신청 이후, 강연자에 대한 사전 질문 등록도 가능하다.
아주대는 강연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릴레이 강연이 마무리된 뒤 아주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연 녹화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강연 참여 및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주 아주다운 강연’ 공식 홈페이지(pump.ajou.ac.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