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장내로 일대가 미관과 안전을 고려한 최적의 보행환경으로 변신했다.
안양시는 사업비 4억원을 들여 만안구 안양4동 장내로, 천주교 성당과 중앙시장입구 일대 길이 450m·폭 20m에 대한 공공디자인사업을 이달 초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장내로는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 그간 고르지 못했던 보행로 보도블럭이 재포장 됐고, 수목보호 틀도 친환경 재질로 교체됐다.
또 환경디자인이 적용된 야간조도도 확보돼 범죄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장내로의 시설물들이 사람중심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전이 비해 안전하고도 편리하게 변신했다.
시는 이번 변신으로 인해 지역이미지 상승은 물론, 중앙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중앙성당과 중앙시장이 인접한 장내로는 교통약자들이 특히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며, “이번 공공디자인을 통해 한결 편리한 길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공공디자인을 연장해 안양역 후면과 안양1동 진흥육교까지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되는 보행환경 공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