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 흐림동두천 17.2℃
  • 흐림강릉 14.4℃
  • 구름많음서울 17.0℃
  • 맑음대전 18.2℃
  • 구름조금대구 16.3℃
  • 구름조금울산 15.9℃
  • 맑음광주 19.3℃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
  • 구름많음제주 19.5℃
  • 흐림강화 14.7℃
  • 맑음보은 16.7℃
  • 맑음금산 17.1℃
  • 맑음강진군 18.1℃
  • 구름조금경주시 16.2℃
  • 구름조금거제 17.6℃
기상청 제공

정경심 무죄 탄원 줄이어, "정경심 교수는 무죄입니다" 국민청원도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의혹으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판결을 앞둔 가운데 정경심 교수와 조국 전 장관에 대한 탄원과 무죄 청원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소설 '태백산맥' 의 저자 조정래 작가가  정 교수가 재판을 받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임정엽 부장판사 앞으로 보낸 '정경심 멸문지화 탄원서' (경기신문 12월 14일자 1면 보도)가 화제가 되자 정 교수와 관련된 탄원서에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24일 정경심 교수는 입시비리·사모펀드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다. 이후 형사소송법상 1심 구속기간 최대 6개월의 기간을 구속 상태에 있던 정경심 교수의 구속 만료일이 다가오자 검찰은 추가 혐의를 들어 새로운 구속 영장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을 연장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내용을 담은 탄원서가 법원에 제출됐다.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조정래 작가, 안도현 시인 등 6만8341명이 탄원에 참가했다.

 

이들은 “검찰은 주장을 입증할 증거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보이며 정 교수가 이를 인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정 교수에 대한 구속 추가 연장이 받아 들여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후 검찰과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지만 지난달 5일 검찰이 정경심 교수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7년과 벌금 9억 원, 추징금 1억6400만 원을 구형했다. 오는 23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상황.

 

결심이 끝난 직후 청와대 게시판에는 “정경심 교수는 무죄입니다”란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고, 12만 5000여 명이 동의했다.

 

뿐만 아니라 지지자들의 탄원서도 이어지고 있다. 조정래 작가는 “검찰의 무차별 수사로 멸문지화 됐다”며 탄원서를 제출했고, 지지자들도 “국민이 법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믿고 신뢰해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계기를 이 재판을 통해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정경심 교수는 자녀의 입시비리와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로부퍼 사모펀드의 미공개 정보를 전달받아 상당의 주식을 매수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