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4℃
  • 구름많음강릉 10.1℃
  • 서울 2.7℃
  • 대전 3.5℃
  • 흐림대구 7.2℃
  • 흐림울산 9.9℃
  • 광주 9.3℃
  • 흐림부산 12.0℃
  • 흐림고창 9.6℃
  • 흐림제주 16.1℃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3.1℃
  • 흐림금산 3.5℃
  • 흐림강진군 11.1℃
  • 흐림경주시 8.8℃
  • 흐림거제 10.1℃
기상청 제공

10년 간 모은 동전 쾌척 성상길씨

 10년 간 모은 동전 160여만 원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쾌척한 주민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옹진군 영흥면에서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성상길(52)씨. 성씨는 최근 옹진군인재육성재단에 동전 161만4560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 돈은 20년 전 영흥면에 정착한 성씨가 내리에서 17년 째 카센터를 운영하며 다 쓴 프레온가스통에 10년 간 ‘한푼두푼’ 모아온 것이다.

 

성씨는 영흥면자율방범대 대원으로 활동하는 등 이미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부인 또한 마을 경조사도 잘 챙기고, 주변 어르신들을 성심성의껏 모시는 등 모범 부부로 칭송받고 있다.

 

성상길씨는 “금은보화는 아니지만 옹진군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좋은 곳에 사용해 달라”며 환하게 웃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