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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22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19㎍/㎥’ 목표

 

성남시가 지난해 탁월한 시정운영으로 초미세먼지의 연평균농도를 줄여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농도가 20㎍/㎥로, 2017년 기준 27㎍/㎥ 대비 26%가 줄었다고 9일 밝혔다.


시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목표로 하고 있는 19㎍/㎥ 대비 88%를 달성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5408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5520대 보급 등 12개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약 118t을 감축한 결과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 목표를 달성하고 최근 개선된 성남시 대기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체계적 관리기반 구축 및 대응분야 ▲협력강화 분야 ▲수송분야 ▲산업분야 ▲생활분야 ▲미세먼지 취약계층 중점보호 분야 ▲정보제공 및 예방홍보 분야 등 7개 분야 20개 중점사업을 전개한다. 미세먼지 배출량 약 127t를 저감할 계획으로 5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체계적 관리기반 구축 및 대응분야는 사회재난으로 지정된 미세먼지에 대해 2020년에 마련된 재난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단계별 대응 조치로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경기도 최초로 지정된 상대원 1·3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성남산업단지 주변 주거지역의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민·관·산이 참여하는 집중관리구역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민간 협력을 강화한다. 공동협의체는 미세먼지 저감 시범사업 의견조율 및 레미콘공장 연구용역 추진 자문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성남시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58%을 차지하는 수송분야 저감을 위해 전기승용차 936대, 전기버스 61대, 수소전기차 250대 구매 지원 등 친환경차 보급으로 315억이 투입된다. 수소충전소 1개소 준공 30억 원,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5900대 등 노후경유차 감축사업 149억 원 등 수송분야 총 494억 원을 투입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아울러 정보공개 및 예방분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촘촘한 미세먼지 측정 시스템인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한다.
미세먼지 알리미(미니전광판) 68개소와 연계해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56개소를 학교 주변, 주요역사, 탄천 등에 설치한다. 기존 국가측정망 8개소, 도로청소 대응용 버스정류장 75개소,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확인용 IoT 간이측정기 3개소까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총 142개소에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빅데이터 구축, 측정 자료 비교, 분석을 통한 지역별 특성을 파악하고 미세먼지 관리 대응 대책 마련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2021년 수소충전소 준공 등 충전인프라가 확충되면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레미콘 공장 재구조화 연구용역 등 지역별, 배출원별 중·장기 대응대책 추진으로 미세먼지 저감 목표 조기 달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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