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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아쉬운 패배…성남 홈 무패 깨져

수원삼성, 전북에 1-3패·성남은 울산에 0-1로 패
안산, 부산 원정서 1-1 무승부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전북현대모터스에게 1-3으로 패하며 복수에 실패했다.

 

수원삼성은 지난 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7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최보경, 일류첸코, 바로우에게 실점하며 1-3으로 패했다.

 

최근 두 팀은 백승호의 이적과 관련해 마찰을 빚고 있어 경기 전부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첫 골의 주인공은 전북이었다. 전반 20분 이승기가 올린 코너킥을 최보경이 헤딩으로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실점한 수원은 전반 32분 김민우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골키퍼 송범근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8분 수원은 공격수 김건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북 역시 일류첸코를 투입하며 맞대응했다. 수원은 후반 26분 염기훈을 투입해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28분 전북의 추가골이 터졌다.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머리로 집어넣으며 골문을 갈랐다.

 

7분 뒤인 후반 35분 바로우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전북은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염기훈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점 만회한데 그치며 1-3으로 패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성남FC와 울산현대축구단과의 경기가 펼쳐졌다.

 

성남FC는 이번 시즌 홈경기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무패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울산이 2무 1패로 주춤했던 만큼 기록을 이어갈 수 있는 듯했다.

 

전반 22분 울산은 U-22 선수인 강윤구와 김민준을 빼고, 이동준과 바코를 투입했다.

 

울산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은 곧바로 효과를 봤다. 전반 26분 윤빛가람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동준이 강력한 헤딩으로 연결하며 시즌 3호 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을 실점한 성남은 장신 공격수인 뮬리치를 이용해 반격에 나섰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6분 성남의 이규성이 수비수를 벗겨낸 후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기회를 맞은 성남이었지만 이스칸데로프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 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홈 첫 패배를 기록했다.

 

 

K리그 2 소속 안산그리너스FC는 같은날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1’ 5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은 원정팀 안산의 것이었다.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준희가 시도한 크로스를 김륜도가 가슴으로 내줬고, 이를 최건주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안산은 안정적인 수비로 부산의 거센 반격을 막아내며 전반을 마쳤다. 홈팀 부산은 후반전 정훈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에 안산은 김대열과 임재혁을 투입하며 맞대응했다.

 

교체투입의 효과를 본 쪽은 부산이었다.

 

후반 20분 드로젝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안병준이 머리를 이용해 뒤로 내줬고, 교체투입된 정훈성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위해 공방을 펼쳤으나 끝내 득점엔 실패하며 1-1로 비겼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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