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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인회, 도청 체육과 실무진 만나...“체육회관 사용료 납부 기막혀”

 

경기도체육인회 임원들이 9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체육과 담당자들과 만남을 갖고 체육회관 이용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도체육인회 김정도 이사, 전두안 감사 및 손병우 총괄이사 등은 ‘체육인회와 가맹경기단체 등에 피해가 없도록 체육회를 통해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2월 ‘경기도체육회관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에 따라 경기도체육회관과 사격테마파크, 유도회관, 검도회관 등 4개의 시설을 경기주택도시공사로 이관, 가맹경기단체와 경기도체육인회 등은 사무실 임대료를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정도 이사는 “체육인들이 기금 36억 원을 모아 체육회관을 만들었다”면서 “그때 모금을 진행했던 체육인들은 기부체납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당시 체육회관 설립을 추진했던 임사빈 지사는 1992년 경기도체육회관 준공식에서 “체육인들의 영원한 보금자리”라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는 “지금까지 경기도지사가 몇 번 바뀐 와중에 여태 체육인들을 위한 체육회관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제 와서 사용료를 납부하라고 하니 기가 막힌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쯤 경기도청 체육과 실무진들은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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