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한 구에 10만 원…미얀마 군경, 대가 요구"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수원시 쓰레기 감량정책 '통했다' … 11.1%↓

수원시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자원회수시설인 소각장 반입 생활폐기물을 대상으로 표본(샘플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앞서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2월 셋째 주 455.9톤이었던 소각장 반입 생활 쓰레기가 표본 검사 시작 5주 만에 405.2톤으로 11.1%인 50.7톤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반입기준 미달 쓰레기를 배출한 동지역이 8곳인데, 수원시는 이 8곳에 1차 경고를 내렸습니다.

1차 경고를 받은 지역이 2차 경고를 받으면 사흘간 생활 쓰레기 반입 처분이 내려지고 쓰레기 수거가 중단됩니다.

◇ 시신 한 구당 10만 원?

미얀마 군경에 희생된 시민 수가 누적 7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현지에서 군경이 시신을 넘겨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한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연합은 미얀마 군경이 지난 8일 밤부터 다음날까지 바고 지역 희생자 시신을 돌려주는 대가로 시신 1구 당 12만 짯, 우리 돈 9만6000원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돌려받은 시신에 장기가 사라졌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일평균 600명 넘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주 700명이 넘어섰죠. 오늘 기준으로 일주일 동안 일평균 확진자가 606명으로, 600명을 초과했습니다.

하지만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당장 오늘 추가조치를 논의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면서 좀 더 지켜본 뒤 추가조치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죠. 첫날인 만큼 약간의 잡음이 일었습니다.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조금 불편하더라도 지켜나갑시다.

◇ 코스닥 1000선 돌파…20년 만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돌파한 1000.6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1000선으로 장을 마감한건 정보기술(IT)주 붐이 일었던 시기인 2000년 9월14일(1020.70) 이후 20년 7개월 만입니다.

☞ 코스닥지수 20년만에 1000선 돌파…11.26포인트 오른 1000.65 마감

◇ '고상한 척' 영국인 사로잡은 윤여정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영국 아카데미상은 영미권 최고 권위의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미국 아카데미상의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윤여정의 재치 넘치는 수상소감도 화재입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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