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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영원한 사진기자' 박근원 사진전

13일부터 5월23일까지...인천 옛 모습.희귀사진 등

 

 ‘영원한 사진기자’ 박근원 사진전이 열린다.

 

인천시는 13일 시립박물관에서 사진기자 박근원이 기증한 사진으로 꾸민 기획특별전 ‘찰나의 인천’ 전시회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박근원은 황해남도 벽성군 출신으로 6·25전쟁 때 인천으로 피난, 경인일보의 전신인 경기신문과 인천일보·기호일보 등에서 오랫 동안 사진기자로 활약했다.

 

그는 사진기자로 활동하면서 찍은 인천의 사진 3000장을 시립박물관에 기증했고, 이번에 그 사진 중 일부가 일반에 공개되는 것이다.

 

기획특별전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사람, 바라보다’에서는 노점이나 나들이, 학교 운동회 등 우리 주위의 평범한 이웃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2부 ‘사건, 기록하다’는 국제마라톤대회, 시대를 경악하게 했던 형사사건, 민주화운동 등 시대 상황이 생생하게 기록한 사진을 소개하고 있으며 3부 ‘인천, 담아내다’는 끊임없이 변화해 온 인천의 풍경을 현재의 모습과 비교하고 있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박근원 기자가 직접 모은 귀중한 기사 스크랩북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1960~80년대 인천의 모습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전시는 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5월23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5월6일, 20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후 손 소독, 발열체크, 방명록 기입을 마쳐야 입장이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032-440-6749)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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