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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신임 부장검사 교육…"조직문화 개선 위해 객관성 확보 중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신임 부장검사들을 만나 중립성과 객관성을 강조하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14일 오전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신임 부장검사 교육을 받고 있는 30여 명에게 리더십 교육을 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의 중간 간부로서 후배들을 잘 지도하고, 다양성을 갖되 민주적 소통을 하고, 보편타당한 객관성과 중립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형사 절차상 인권보호와 사법통제에 최선을 다하고, 조명받지 않아 온 형사·공판 업무도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세부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검사의 임무 중 수사도 여전히 중요하나 공익의 대표자로서 각종 법률에서 부여하고 있는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검경 수사권 조정의 여파로 검찰의 반부패·범죄 대응 역량이 후퇴돼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경찰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박 장관의 취임 후 11번째 공식 일정이다. 박 장관은 취임 첫날인 1월 28일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한 뒤 인천지검, 대전고검, 광주고·지검, 수원지검 안산지청 등을 찾았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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