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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40년까지 온실가스 대대적으로 줄인다

 인천시가 오는 2040년까지 대대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시는 2050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해 ‘제3차 인천시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30년, 204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배출량(6600만 톤) 대비 각각 0.1%, 80.1%로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치보다 높은 것이다.

 

종합계획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9개월 간 자문회의, 녹색성장위원회, 중간·최종 보고회를 통해 대학교수, 공무원, 전문가, 시민단체 등 의견 수렴을 반영해 수립한 것이다.

 

2030년, 2040년 온실가스 감축계획은 2018년 기준 인천시 온실가스 총 배출량 6617만 톤을기준으로 현재 여건 및 중·장기계획에 맞게 최대한 노력한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했다.

 

영흥화력발전의 연료전환 및 폐쇄시기를 3∼4년으로 앞당겨 조기 감축을 실현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10개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237개의 세부사업 등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또 중·장기적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이달부터 2022년 2월까지 ‘2050 인천시 탄소중립 전략수립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용역의 가장 큰 특징은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청년 등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포럼을 운영한다는 것으로, 각 분야별 7개 분과로 구성되고 분과별 8명 안팎으로 운영되며 각종 토론회 및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송현애 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기틀이 될 수 있도록 영흥화력의 조기폐쇄 유도, 신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GCF 등 환경 관련 국제기구가 있으며 지난 2018년 10월 ‘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와 2019년 4월 송도‘2019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을 개최한 바 있다.


이어 올해 12월 2021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 같은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토대로 오는 2023년 12월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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