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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브랜드 맥주로 인천 이미지 높인 시민들에 표창

자체 개발.출시 맥주 '개항로 라거' 선풍적 인기

 

 인천시는 29일 지역브랜드 맥주 ‘개항로 라거’로 인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 시민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개항로 라거의 개발과 생산, 마케팅 등에 참여한 4명이 표창을 받았다.

 

개항로에 터를 잡은 전종원 전원공예사는 맥주 브랜드 글씨체를 디자인했으며, 최명선 동화마을 벽화 미술가는 맥주 모델로 나섰다. 또 박지훈 인천맥주 대표는 맥주의 생산과 맛을 책임지고, 이창길 개항로 프로젝트 대표는 SNS 마케팅과 언론 등을 통해 개항로 라거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에 나섰다.

 

개항로 라거는 인천 중구 개항로 상인들의 연합체인 ‘개항로 프로젝트’가 인천을 고유 브랜드로 해 7개월 간의 기획·연구 끝에 개발한 지역맥주다.

 

지난 1월 중구청 앞에 자리한 인천맥주(생산공장)와 ‘개항로 통닭’에서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시범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 3월 정식 출시된 뒤 현재 개항로 통닭, 개항로 고깃집 등에 납품되고 있다. 편의점이나 택배 등을 통해서는 구입할 수 없으며 개항장과 개항로 일대 가게 또는 공장을 직접 방문해야 마실 수 있거나 구입이 가능하다.

 

개항로 라거는 끝 맛이 깔끔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숙함이 특징이다. 또 이에 곁들인 인상적인 포스터와 SNS 마케팅으로 출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 맥주를 마시기 위해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으며,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인천 중구 ‘개항로’의 명성을 더욱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의 어르신과 젊은이들이 협업해 인천 고유 브랜드를 개발하고, 시민들에게 관내 명소를 널리 알린 것은 큰 성과라 생각한다”며 “지역관광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표창함으로써 코로나19로 침체된 인천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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