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5선의 송영길 의원(58·인천 계양을)이 선출됐다.
송 의원은 2일 열린 임시전당대회에서 득표율 35.60%를 기록하며 홍영표(35.01%)·우원식(29.38%) 후보를 제치고 당대표로 선출됐다.
1963년 전남 고흥 출생인 신임 송 대표는 광주 대동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인천에서 7년여간 노동운동을 했고, 31세 때 사법시험(36회)에 합격해 노동·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1999년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활동하던 중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입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날 대회에선 최고위원 선거도 함께 진행됐다. 신임 최고위원에는 강병원, 김영배, 김용민, 백혜련, 전혜숙 의원이 선출됐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