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공공기관의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대학생 26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모집공고일인 6월8일 현재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2년제 이상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으로, 최근 2년 간 인천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 전체 260명 가운데 78명은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가구의 본인 또는 자녀이거나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특별 선발한다.
10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선발은 22일 전산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이뤄진다. 추첨 시 선발과정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선착순 5명의 신청자에 한해 참관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오는 7월5일부터 28일까지 18일 간 시 본청, 사업소, 소방서, 공사·공단, 구청, 도서관 등에 배치돼 주 5일, 하루 8시간 업무지원 인력으로 활동하며 근무지 여건에 따라 근무 요일 및 시간은 다를 수 있다.
급여는 만근 시 주휴수당 3일을 포함해 사무근로자의 경우 올해 최저시급인 8720원을 적용받아 146만4960원, 근무지가 야외인 현장근로의 경우 2021년 인천시 생활임금 1만150원을 적용받아 170만5200원이 각각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미추홀콜센터(☎032-120) 및 시 자치행정과(☎032-440-2494)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