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미금역 화장실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0시30분쯤 미금역 장애인 화장실에서 A(20대·남)씨가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평소 별다른 지병을 앓고 있지 않았으며, 그의 몸에서도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머니에서 마약성분 패치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