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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장관, 대권 출마 공식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0일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검찰개혁의 선두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여권 내 친문 강성 지지층을 안은 추 전 장관의 등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내 지형이 어떤 식으로 변화될 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의 저격수'로 알려졌던 추 전 장관의 이번 출마가 윤석열에 대한 견제로 작용될 지 주목된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사실상 대권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오랜 고심 끝에 결심했다. '사람이 높은 세상'을 향한 깃발을 높게 들기로 했다. 사람보다 높은 것은 없다. 사람은 돈보다 높고, 땅보다 높으며, 권력보다 높다"며 인본주의 정치 철학을 기본 가치로 표방했다.

 

그는 이어 '사람을 높이는 나라'는 주권재민의 헌법정신을 구현하며, 선진강국의 진입로에서 무엇보다 국민의 품격을 높이는 나라"라고 덧붙였다.

 

추 전 장관의 출마선언식은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 전 장관은 "제가 개혁의 저항에 맞서 외롭게 고군분투하던 시절, 국민 여러분께서 힘내라며 만들어주신 구독자 21만의 '추미애TV'를 통해 생방송으로 만나 뵙게 될 것"이라며 "별도의 내빈도 없고, 축사도 없다. 근사한 세레모니도 없다. 오직 저의 열정과 비전에 국민의 목소리만 담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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