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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심석초, 이동식 카메라로 공개 수업

학생 모두 주인공으로 만드는 참관 수업 운영

 

남양주 심석초등학교(교장 엄태숙)는 이달 중순 2주간에 걸쳐 실시간 온라인 수업 플랫폼과 핸디 카메라를 이용한 학부모 참관 수업을 시행했다.

 

심석초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학부모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기 어려운 것을 고려해 Zoom을 이용해 실시간 공개 수업을 진행한 심석초등학교는 전·후면 카메라만으로는 모든 학생의 수업 참여 모습을 살펴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국 최초로 핸디 카메라를 이용해 한 명 한 명의 수업 모습을 세심하게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공개 수업 때는 수업을 하는 담임교사와 핸디 카메라로 아이들의 모습을 촬영하는 교사, 여러 카메라에서 송신된 영상을 학부모들에게 송출하는 역할의 교사 등 3명 이상의 교사들이 한 팀이 되어 수업을 이루었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심석초 교사가 수업을 공개하기로 해 온라인으로 참관하기 어려운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교과도 학부모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공개 수업에 참관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교실과 책상 그리고 수업 분위기가 항상 궁금했는데, 여러 대의 카메라가 아이들 한명 한명을 촬영해주신 이번 온라인 참관 수업으로 궁금증이 한 방에 해결됐다. 아이가 학교를 좋아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엄태숙 교장은 “심석초는 2020년 3월부터 Zoom을 이용해 실시간 수업을 해 온라인 수업에 대한 인프라와 다양한 방송 시스템을 구축한 미래를 선도하는 학교”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학부모 참관 수업도 아이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공개 수업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축적된 비법뿐만 아니라 모든 교직원의 한마음 한뜻이 있어서 가능했다. 특히, 직장에 다니는 어머님들이나 평소 참여가 어려운 아버지들의 참관이 많았다는 점이 새로워 앞으로도 온라인 공개 수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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