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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체육 혁신 협의체 4차 회의…노조 간 화합 방안 등 논의

노조 화합 방안·도내 체육시설 개방 방안 등 논의
최만식 위원장 "방과 후 학교 시설 관리와 책임 지자체 나눠 맡는 방안 고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양 노조 입장 계속해 수렴"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의회, 경기도로 구성된 ‘경기도 체육 혁신 협의체’ 4차 회의가 열렸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원실에서 28일 열린 이번 회의에는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채신덕 문체위 부위원장, 이기형 교육기획위원회 의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권병국 경기도종목단체회장단협의회장, 김영용 시군체육회장단협의회장, 이인용 체육과장 등 3개 기관 8명이 참석했다.

 

4차 회의에서는 ▲경기도체육회 1노조·2노조 간 화합 방안 ▲도내 체육시설의 효율적 개방 방안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진척 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먼전 경기도체육회사무처 노조 간 화합 방안에 대해 권병국 경기도종목단체회장단협의 회장은 “경기도체육회 제1노조, 제2노조의 직원들 간 의기투합이 되지 않고 있다. 향후 체육회 정상화의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양 노조의 입장을 계속해서 수렴하고 있다. 조직 화합이 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체육시설의 효율적 개방 방안에 대해 이기형 의원은 “도내 체육시설, 특히 학교 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개방 방안을 찾으려면 도, 교육청, 도의회, 체육회 등 관련 기관들이 공동으로 연구 용역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4자가 함께 참여하는 업무 협약도 검토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최만식 위원장은 “학교 체육시설에 대한 관리 책임이 학교장에게 모두 전가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 방과 후에는 학교 시설에 대한 관리와 책임을 해당 지자체가 나눠서 맡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채신덕 부위원장은 “정부에서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정규직화 방침을 정한 이후에도 31개 시·군이 정책 수행에 미온적인 분위기가 있어 아쉽다. 정책이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에서 선도적으로 방향을 잘 설정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인용 체육과장은 지난 23일 발표된 지방자치단체의 체육 업무 직접 수행이 가능하다는 법제처의 유권 해석을 설명하며 “앞으로는 도에서 체육 정책의 기본 계획을 수립, 체육회는 현장 운영을 맡는 기능적 역할 분담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주 간격으로 열린 경기도 체육 혁신 협의체는 연말까지 월 1회로 운영하며 경기도 체육 정책 협치를 이뤄갈 계획이다. 5차 회의는 오는 8월 9일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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